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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근력운동은 단순 다이어트를 넘어
건강수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나의 기대수명이 84세이고, 건강수명은 약 74세라면 10년 동안 어떻게 살아갈까요? 주체적인 삶이 어려운 구간을 말하는데, 저는 별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수명은 타인에게 특별히 의지하지 않는 삶의 구간을 말해요. 그렇다면 건강은 무엇일까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영적 부분이 모두 관여하는 스펙트럼입니다.
이때 신체적 건강함은 나머지 영역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가볍지만 꾸준한 운동은 상쾌함을 넘어 수면, 우울, 불안 조절 등을 돕습니다. 불안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은 소용없어요. 몸을 움직여 뇌가 안정화되면 머리도 맑아지고, 잠도 잘 오고, 하루를 더 영양가 있게 보낼 수 있어요.
체중을 줄이려면 운동보다는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럼에도 급격한 체중 감소기가 지나면 가벼운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요요와 근력 소실을 막고, 정서적 안정까지 얻을 수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불어 중장년기 운동기능 저하는 불행한 노년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문제점 중 하나가 자발적 고립이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칩거 또는 우울증으로 누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근력 저하를 피할 수 없어요. 최근 이런 40대 분이 계셨습니다. 3년을 우울과 불안으로 타과 약을 드셨던 분인데, 감정 조절은 성공적이었으나 그 어떤 의지도 생기지 않아 하루의 반을 누워서 지내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나니,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던 근력이 소실되고, 골격은 한쪽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골반과 허리, 목덜미 통증, 두통이 가시질 않았고, 그렇다고 약을 끊을 수도 없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는데요, 약을 서서히 줄이면서 반강제적 운동을 하고 계세요. 이처럼 단련하지 않고 방치하면 근력은 소실되고 맙니다. 건강수명에도 안 좋겠지요.
열량을 줄이면서 근력을 키우는 것도 가능한가?
근력운동은 재미가 덧붙여지면 금상 첨화입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운동이 있다면 하나쯤 배워두시면 평생 즐겁게 근육을 잡아둘 수 있습니다. 내 의지력을 총동원해서 하는 운동이라면 나이가 듦에 따라 안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빼 먹을 수도 있고요.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더 나이 들기 전에 배워둡니다. 1년 후 어느 정도 잘 하게 되면 더 재미가 더 할 것입니다. 잘하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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